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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낫트립 입니다. 최근 있었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인 '오스카 어워즈' 에서 봉준호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4관왕에 오르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기생충' 을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렇게 세계적인 화제 인물이 된 봉준호 감독의 첫 작품인 '플란더스의 개' 가 다시 주목 받으며, 영화와는 관련이 없지만, 제목과 같은 도시인 플란더스가 여행지로 급 부상 중 입니다.

<플랜더스 '겐트' 전경>

플란더스(Flanders)는 유럽 벨기에의 북부지역 이름입니다. 중세 유럽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낭만적인 지역인데요.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하여 다이아몬드의 수도 '앤트워프', 중세의 풍경을 간직한 도시 '겐트' 그리고 벨기에 대표 맥주의 본거지인 '루벤'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플란더스의 개' 하면 쉽게 떠올리는 것이 사실 봉준호 감독의 첫 작품보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나오는 동화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플랜더스 지방의 앤트워프(Antwerp)가 바로 이 동화속의 배경도시 입니다. 또한 중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창의적이고 천재적인 예술가들과 거장들이 살아 숨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봉준호 감독님께서 이를 의도하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천재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모였다는 지방답게 봉준호 감독 또한 세계적인 거장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앤트워프 시계탑과 거장 루벤스 동상>

수많은 예술가들이 살았던 앤트워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무래도 루벤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17세기 천재 미술가로 동화 속 주인공인 네로가 가장 존경한 화가로 나오기도 합니다. 동화 마지막 부분에 네로가 성당안에서 죽어가며 바라봤던 루벤스의 명화 '십자가를 내려오는 예수'는 아직도 앤트워프 대성당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십자가를 내려오는 예수>

또한 성당 밖에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조형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루벤스 하우스' 에는 그의 작품과 더불어 그가 수집한 수많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미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앤트워프는 또한 세계 다이아몬드의 80%가 거래되는 세계적인 다이아 시장이기도 합니다. 앤트워프에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하는 장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세공하고 다듬어서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과정을 앤트워프의 장인들이 처음으로 고안했고, 따라서 이 기술의 이름을 '앤트워프 컷(Antwerp Cut)' 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현재 앤트워프에는 다양한 다이아몬드 매장이 입점해있으며, 다이아몬드 관련 직업 종사자 수만 3만명에 이릅니다. 앤트워프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항만청 건물 역시 다이아몬드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초콜릿 분야의 독보적인 천재 도미니크 페르세온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가 바로 앤트워프 입니다. 다이아몬드와 마찬가지로 앤트워프에는 수많은 초콜릿 장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히 먹는 초콜릿 말고도 초콜릿 페인트, 립스틱, 약, 구두, 조각품 등 여러 예술품이나 공예품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도미니크 페르세온이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매년 3월에 앤트워프에서 '초콜릿 위크' 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초콜릿 장인들이 다양한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로망과 같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앤트워프 항만청 건물>

앤트워프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인 도시답게 건축물에도 일가견이 있는 도시입니다. 앤트워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항만청이 그 대표적인 작품 인데요. 마치 거대한 다이아몬드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벨기에 플란더스 지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플란더스의 개가 주목받기 시작하며 실제 도시인 벨기에의 플란더스와 앤트워프가 여행자들의 핫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방문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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