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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 해당 국가에 대해 알고 가면 더 재미있고, 더 많이 보입니다. 그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나라별 문화 공부 포스팅 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나라별 문화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절대 귀찮은거 아님) 아무래도 해당 국가에 대하여 저도 좀 더 알아보고, 기억을 꺼내고 하면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보니 많이 밀려버렸네요.(ㅠㅠ) 이제부터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나름의 반성)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India)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인도하면 카레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인도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결합되어 있답니다. 최근 인도를 찾는 한국인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함께 인도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은 인도 문화를 포스팅하겠습니다~~~!!!



  • 다양한 언어
  • 카레 자세히 보기
  • 길거리의 소 떼
  • 숫자 0
  • 타지마할 이모저모
  • 인도 화장실 문화
  • 1. 다양한 언어, 민족

    인도는 넓은 땅(한반도의 약 15배), 많은 인구(약 13억 8천만명) 가 있는 나라인만큼, 우리나라처럼 단일 민족, 하나의 언어가 아니라 여러 언어와 다양한 민족이 존재합니다. 인도여행을 가셨을 때 북인도(뉴델리)와 남인도(뭄바이)를 나누어서 여행하시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김새나 언어도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의 공식적인 공용어는 영어와 힌디어 2개지만 여러 민족들의 언어까지 합치면 약 26개 정도의 언어가 공용어로 인정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북인도 사람이 남인도로 가면 통역을 쓰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나죠? 사람들이 인도 여행의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아마 한 국가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인도 카레 알아보기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이라고 물어보면 "카레"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카레는 그만큼 세계적인 음식이며, 인도가 본고장인 음식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인도에 가서 카레를 먹을 때 색다른 경험을 할 겁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먹는 카레 라이스 즉, 밥에 카레를 뿌려 먹는 문화는 사실 일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인도에서 카레는 그저 빵(난)을 찍어 먹거나 밥에 뿌려먹는 소스의 일종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지역마다 다양한 카레가 존재합니다. 

    사실 한국인이 가서 카레를 맛보면 생각보다 실망하거나 많이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건 바로 다양한 인도의 향신료 때문인데요. 드넓은 인도땅에서 자라는 여러 향신료들이 들어간 인도의 카레는 한국인 입맛에 낯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에는 그 카레말고 더 다양한 카레가 존재하니 여러 식당에 가서 카레를 드셔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인 카레의 종류 몇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커리의 형태로 국물이 많은 wet curry(웻 커리) 와 국물이 거의 없고 걸쭉한 dry curry(드라이 커리)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들어가는 주재료의 명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콜리플라워(gobi)감자(aloo)를 주재료로 한 커리는 '알루 고비 카레(aloo gobi curry)' 라 불리고, 시금치(palak)치즈(paneer)를 넣어 만들면 '팔락 파니르 카레(palak paneer curry)' 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염소 고기(고시트)가 들어간 카레가 있고 내륙지방인 북인도에서는 주로 고기가 들어간 카레가 바다를 접한 남인도 지역은 해산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인도를 여행하며 하루에 1번씩 카레를 드시며 다양한 카레를 최대한 많이 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인도 길거리의 소 떼

    인도의 수도인 뉴 델리에 도착하여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도로를 점령한 소와 소를 피해가는 인도의 자동차들이 보일 겁니다. 좀 심하면 소가 도로를 막고 있고, 이 소가 비킬 때까지 운전자들은 가만히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인도에는 왜 이렇게 길거리에 소가 많이 다닐까요? 

    이는 인도 사람들이 대부분 믿는 종교인 힌두교의 영향 입니다. 힌두교에는 다양한 신이 존재하며 신에 따른 다양한 교파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인도의 힌두교 사원에 가면 여러 신들은 모시는 사원이나 신전이 따로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세명의 신을 소개하면 질서·유지의 신 비슈누(Vishnu), 파괴의 신 시바(Shiva) 창조의 신 브라흐마(Brahma)가 있습니다. 이 세 신을 모시는 교파가 힌두교 신자 중 가장 많습니다. 

    그 중 이 시바 신이 타고 다니던 애완동물이 바로 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가 굉장히 신성시 됩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소들이 다니며 헤치지 않기 위해 차들이 피해다니고, 인도인들이 소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물론 힌두교 성향이 강한 북인도 쪽이 그렇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소고기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입니다. 

    인도의 길거리를 점령한 소들이 짜증날 수 있겠지만, 이들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며 기분 좋은 여행을 위해 잠시 화를 가라앉히는 것은 어떨까요? 이들에게는 소중한 종교의 한 문화입니다.

    <시바 신>

    4. 숫자 0을 발명한 인도 상인들


    숫자 '0' 을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사람들이 바로 인도의 상인들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아무렇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숫자 '0' 의 발견은 수학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숫자 0이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고 쓰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 상인이 다른 상인에게 쌀자루 10포대와 과일 3포대를 빌렸습니다. 그래서 빌려준 상인은 장부에 기록했는데요, 이 때 숫자 0 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장부에는 그냥 '쌀자루 1 과일 3 이렇게만 기입했습니다. 나중에 빌려간 상인이 갚을 때 장부에 적힌 내용을 보고 쌀자루 1포대와 과일 3포대만을 갚으려하고 다른 상인은 10포대를 빌려갔다며 싸우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을 겪으며 인도 상인들은 최초로 숫자에 0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0의 발견은 정말 귀중하죠? 큰 돈을 수치화 하려면 단위가 필요한데, 0이 없었다면 이러한 숫자들의 크기를 수치로 표시하지 못했을 겁니다.


    5. 타지마할 이모저모

    인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타지 마할(Taj Mahal)은 겉모습이 굉장히 화려하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도 속합니다. 1653년 경에 완공되었으며, 이 타지마할이 굉장한 건축물로 평가 받는 이유는 사진에서 보이는 4개의 기둥(모스크)를 꼭짓점으로 직사각형이 있고 이 것을 반으로 나누었을 때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즉, 데칼코마니와 같은 원리이죠.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이러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타지마할은 굉장히 화려해서 자칫 궁전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무굴 제국 황제인 샤 자한이 아내인 아르주만드 바누 베감을 기리기 위해 지은 영묘입니다. 즉, 왕비 하나를 위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굉장히 많은 인부와 기술자들이 투입되었으며 완공 된 후에도 굉장히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타지 마할을 건축할 때 자재를 옮긴 모든 인부들의 손목을 완공 후 잘라버렸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겉모습의 뒤에는 이런 과거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은 인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사람들의 또 하나 인생샷 장소입니다. 과거 단지 왕명 하나만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투입되었던 인부와 기술자들의 혼도 함께 느껴지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6. 인도 화장실 문화

    이번엔 한국인들이 인도에 갔을 때 적응하기 힘든 인도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화장실이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인도는 대도시인 뉴델리나 뭄바이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되면 화장실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이것은 기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길거리에 문도 없고 뚫려있는 화장실도 존재하며 길거리나 기찻길에 사람들의 용변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인도 기차의 화장실도 그냥 쪼그려 앉아 일을 보고, 용변이 바로 철도로 떨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노상방뇨도 자주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인도정부도 이러한 용변으로 인한 상하수도 시설의 오염이 심각한 문제인 것을 알고 점차 개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화장실이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인도인들 대부분이 믿는 힌두교의 영향인데요. 힌두교에서는 사람의 용변을 굉장히 불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집안이나 건물안에 화장실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화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지요. 

    물론 대도시인 뉴델리나 뭄바이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많이 개선되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맥도날드 같은 대형체인을 보시면 급하지 않더라고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그동안 나라별 문화 시간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분들이 최근 많이 방문하는 국가 5개를 선정하여 각국에서 금지된 행동들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이탈리아 '귓볼 만지지 말기'


    이탈리아에서 상대방을 보면서 귓볼을 만지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 행위라고 합니다. 자신의 귓볼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귓볼을 만지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웬만하면 상대방의 귓볼을 만지는 행위는 잘 없겠지만 습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귓볼을 무심코 만지는 행위는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2. 태국 '머리 쓰다듬기'

    출처 : SBS <미남이시네요>

    우리나라에서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은 연인사이에 혹은 부모와 자식간에 많이 하는 애정표현 입니다. 상대방을 위로하고, 칭찬하기도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태국에서는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를 정말로 싫어합니다. 태국에서는 머리에 영혼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머리를 만지면 영혼이 더럽혀진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태국여행을 가셨을 때 길거리에서 귀여운 아이를 만나도 절대 머리를 쓰다듬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칫 큰 오해를 사실수도 있고 태국인이 굉장히 화를 낼수도 있습니다.


    3. 프랑스 '에펠탑 야경의 저작권'


    프랑스의 수도 파리 어느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됬을때 켜지는 불빛들과 파리의 야경들과 어우러진 모습도 상당히 아름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파리 야경 투어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파리 에펠탑의 야경에도 저작권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회사 'SETE' 에서 에펠탑 야간 조명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펠탑의 화려한 불켜진 모습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 행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용도로 SNS에 올릴수는 있어도 절대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4. 영국 '셰프의 음식 사진찍기'


    여행을 가면 볼거리도 있지만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성비 좋은 식당을 가시는 분도 있고 이왕 온 여행 한번 크게 놀아보자 라는 취지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기 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음식 사진을 촬영하십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사진기를 내려놓고 음식의 맛을 온전히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레스토랑이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영국의 레스토랑들은 셰프가 만든 요리를 셰프 개인의 예술적 창작물로 여깁니다. 따라서 이러한 셰프가 만든 음식에도 지적 재산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음식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국의 미슐랭 3스타 셰프인 '미셸 루(Michel Roux)'는 자신의 가게에서 음식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을 여행하실 때 음식은 입으로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5. 헝가리

    여행 도중 만난 테라스 바에서 거리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 모든이의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건배 즉 잔을 부딪혀서 소리를 내는 행위를 하나의 의식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배에 대해 부정적인 나라도 있답니다. 바로 헝가리 입니다. 헝가리에서는 맥주로 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헝가리 독립 혁명 당시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수많은 헝가리 사람들을 무참하게 처형하고 학살한 뒤 그 위에서 맥주잔을 부딪혀서 건배를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맥주로 건배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헝가리의 바에서는 맥주로 건배하시는 것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라별 금지행동에 대하여 포스팅했습니다. 

    해당 국가에서는 반드시 행동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여행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해당 국가의 문화나 역사 등을 알고 가면 더 재미있고 깊이 있는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시작된 [나라별문화] 포스팅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프스 산맥과 요들송의 나라 스위스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1. 중립국 스위스

    유럽 대륙을 보시면 여러 국가가 다방면으로 인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는 과거 세계를 주도하던 국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의 패권을 미국에 내준 상태지만 예전 유럽의 명성을 되찾자 라는 취지에서 결성된 게 바로 이 유럽연합 우리가 알고 있는 EU입니다. 28개의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EU를 통하여 하나 된 유럽으로 발전하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유럽여행을 하실 때 여러 국가의 국경을 손쉽게 넘나들 수 있고, 화폐도 유로로 통일되어서 간편합니다.

    하지만, 유럽 대륙의 국가라고 해서 모두 EU에 속해있지는 않습니다. 그중 하나가 스위스입니다. 스위스는 과거 오래전부터 영원한 중립국으로서 활동해왔습니다. 그렇다면 스위스는 왜 중립국 역할을 자처해왔던 것일까요?

    우선 세계지도에서 스위스를 살펴보시면 스위스 국경 주변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과거 세계를 호령했던 국가들입니다. 물론, 지금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 있는 나라이기도 하지요. 이런 강대국들 사이에 껴있던 스위스는 계속되는 전쟁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가 생존하기 위해서 중립국의 위치를 자처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 과정 또한 쉽지는 않았는데요, 1618년 처음 중립을 선언하여 나라를 지켜가며 군사력에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립국 선언을 하였으며, 1815년 오스트리아 '빈' 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실상 영원한 중립국으로 지정되었고, 이를 통하여 유럽 국가 간의 협정과 포로교환 등이 모두 스위스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위스 여행을 가보시면 중립국이라는 영향 때문에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스위스로 망명하여 활동했던 흔적이 남아있고, 현재 통용되는 화폐도 유로를 받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자국 화폐 프랑을 쓰고 있으며, 국가 공통어도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어, 로망슈어 4개 국어가 모두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활동했던 대표인물 중 1명인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2. 손목시계의 나라 스위스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지만 스위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아이템은 바로 손목시계 (Watch)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 브랜드의 대부분은 스위스의 그룹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스와치(Swatch), IWC, 오메가(OMEGA) 등등의 유명 손목시계 브랜드들이 스위스 시계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스위스 시계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총 자산 5조 4200억 원의 리치몬트 그룹(몽블랑, 까르띠에, IWC, 반클리프 아펠 등 소유), 4조 8500억 원의 스와치 그룹(오메가, 켈빈 클라인 워치, 브레게, 블랑팡 등 소유) 가 세계 손목시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스위스는 어떻게 시계산업이 발달되었을까요?

    그 시초는 종교개혁을 이끈 인물 칼뱅(Jean Calvin)부터 시작됩니다. 칼뱅은 종교박해를 피하여 제네바에 정착하게 되는데요, 기존 교회와의 갈등 때문에 잠시 제네바에서 추방되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와 제네바의 목사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칼뱅의 교리는 스위스에 여러 영향을 끼쳤는데, 그중에서 '사치품 금지법' 을 내세워 기존의 보석 장신구 등과 교회 안에 있던 화려한 장식들을 모두 제거해버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석이나 장신구 등을 금지해버립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예배시간을 엄수해야 했던 문화 때문에 시계만은 사치품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종교박해를 받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여러 시계장인들에게 알려지며 많은 시계장인들이 스위스로 몰려들었고, 제네바의 보석상과 시계장인들의 기술이 만나 지금의 스위스 시계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치품 금지법이 현재 최고의 사치품인 스위스 시계를 탄생시켰습니다. 

    칼뱅 동상
    세계적인 손목시계 브랜드 IWC

     

    3. 맑고 깨끗한 물

    '에비앙' 이라는 생수 브랜드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알프스 산맥의 청정수를 이랬다나 저랬다나 해서 우리에게는 비싼 생수로 여겨집니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스위스는 유럽 국가 중 거의 유일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국가입니다. 유럽여행을 하실 때 대부분 석회수가 나오는 국가가 많아서 피부에는 좋아도 마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항상 물을 사들고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스위스는 그럴 걱정 없이 수돗물이 알프스에서 내려오는 빙하 물이기 때문에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도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고 합니다. 실제 스위스의 호텔에 가보시면 컵만 달랑 있는 경우가 있는데 수돗물을 마셔도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위스 여행을 하실 때 물을 계속 사시지 말고 빈병에 물을 담아서 다니면 됩니다. 물로 소비되는 지출을 아낄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스위스의 치즈

    국토의 대부분이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스위스는 농업이 발전하기는 힘든 국가입니다. 그래서 목축업과 낙농업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스위스는 치즈로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빵을 녹인 치즈에 찍어먹는 스위스의 대표음식 '퐁듀' 가 그 증거입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정말로 치즈를 좋아하는데요 과거에는 집안에 얼마나 많은 치즈가 보관되어 있는 가가 부의 척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일꾼들에게 주는 급여를 치즈로 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치즈가 발전하게 된 데는 스위스의 기후와 위치가 중요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의 남성들은 용병으로 외국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았고 집에 남아있는 여성들이 농장 일을 도맡아 하며 치즈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아는 치즈가 완성되었는데요, 최초로 만들어진 스위스 치즈는 켈트족이 만들었으며 역사가 20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즈는 겉껍질이 단단해서 장기간 보관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스위스인들의 겨울철 식량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스위스 치즈는 AOC제도를 만들어서 품질관리에 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AOC제도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스위스 치즈에 국가에서 인정한 AOC마크를 붙여주는 제도입니다. 전통방식의 치즈는 그 어떠한 인공첨가물도 넣지 않고 제조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품질 좋은 한우가 최고 품질 도장을 받는 것처럼 AOC마크가 있는 치즈는 그 품질이 보장된 치즈입니다. 이처럼 국가차원에서 치즈의 품질관리를 힘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치즈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바라보며 퐁듀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스위스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와이낫트립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해당 국가의 문화를 알고 가시면 더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시작한 나라별문화 포스팅 이번 포스팅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Turkey)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터키 국기

    1. 물처럼 마시는 홍차 차이(cahi)

    터키사람들도 영국사람들처럼 홍차를 즐겨마십니다. 그 중 차이(cahi)라고 불리는 터키식 홍차를 가장 즐겨마십니다. 터키의 국민차 라고 불릴정도로 많은 터키사람들이 차이를 즐겨마십니다. 그렇다면 터키사람들은 왜 이렇게 차이를 좋아할까요? 우선, 차이는 터키에서 대량 재배되기 때문에 터키인들은 싸고 좋은 차이를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터키 음식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터키 음식은 향신료와 올리브 오일이 듬뿍 들어간 요리 가 많아서, 식사 후 입안에 향신료와 올리브 향이 입에 맴돌정도 입니다. 이러한 향을 입가심 할만한 차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차이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터키의 시장에 가보시면 차이 전용 잔과 주전자, 식료품점에서는 찻잎과 각설탕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 터키의 찻집에서 차이를 시켜보시면 조그마한 유리잔에 컵 받침과 함께 나올겁니다. 차이를 마시는 방법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같이 서빙되는 각설탕을 취향 껏 넣으시고 옆에 놓여있는 조그만 티스푼으로 저어줍니다. 이후 차이를 들고 마시면 되는데 차이 잔이 유리로 되어있어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맨 끝 부분 컵의 주둥이 부분을 조심스레 잡고 드시기 바랍니다. 터키의 찻집에서 터키의 향기가 담겨있는 차이 한 잔 해보는건 어떨까요? 정말 색다른 경험일 것 같습니다.

    차이

     

     

    2. 달콤한 터키쉬 딜라이트(Turkish Delight)

    '터키쉬 딜라이트' 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터키의 달콤한 디저트를 일컫는 말입니다. 터키인들은 즐겨마시는 '차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차를 마십니다. 그 중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이 달콤한 디저트 터키쉬 딜라이트 입니다. 강렬한 달콤함이 특징인 터키쉬 딜라이트는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민트, 레몬, 장미수로 향을 낸 것과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 ,헤이즐넛을 뿌려 향을 더해주는 디저트 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터키쉬 딜라이트는 19세기 초 유럽에서 설탕과 전분이 들어오면서 오늘날과 같이 젤리빈 형태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 튀르크어로 '로쿰' 이라고 불리는 간식이 가장 유명합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시장 그랜드 바자르나 여러 시장에 가보시면 로쿰가게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터키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집으로 그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으므로, 공항이나 쇼핑센터보다는 현지 시장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로쿰은 바로먹는게 가장 맛있지만 유통기한도 긴 편이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1~2달이 지나도 그 품질이 유지될 정도라고 합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모스크를 보며 카페에 안자 차이와 함께 로쿰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로쿰
    터키식 다과

    3. 터키를 상징하는 음식 케밥

    케밥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태원 거리를 걷거나, 여러 축제현장에 가보면 큰 꼬챙이에 고기들이 꽂혀 돌아가는 케밥집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케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터키 음식 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케밥의 모습은 흰 또르띠아에 양념을 한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케밥은 터키에서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케밥 이라는 말 자체가 고기를 싸먹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가 지역별로 다른 특징과 생김새를 가진 것처럼 케밥도 터키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생김새와 조리방법 또한 다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케밥 몇개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도네르케밥

    도네르 케밥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긴 꼬챙이에 수직으로 꽂아 돌리면서 구운 고기를 싸먹는 케밥입니다.  다른 케밥들에 비해 역사가 비교적 짧은편이며 유럽으로 진출했던 터키 노동자들이 즐겨먹던 케밥입니다.

     

    도네르 케밥

     

    • 시시 케밥

    우리나라의 꼬치구이 같은 케밥입니다. 고기와 각종 채소를 양념을 발라 꼬치에 꽂아 넣은 다음 숯불에 구워먹는 케밥입니다. 닭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이용하며 터키에서 가장 대중적인 케밥입니다. 

    시시케밥 고기를 굽는 모습

     

    • 항아리케밥

    터키의 남부 카파도키아에서 유래된 케밥입니다. 항아리 안에 고기와 야채 특제소스를 넣고 화덕에서 구워, 또르띠아에 싸먹거나 밥과 곁들여 먹는 케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짠내투어' 에서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드셔보실 수 있는 독특한 유형의 케밥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jaywalk203/221396709082

    이외에도 각 지역별로 다양한 케밥이 있으니 서로 다른 케밥을 비교하며 터키를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

    터키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역사속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거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이 있던 도시이며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의 비단과 약재, 찻잎 등이 유럽으로 퍼져나갈 때 그 다리역할을 했던 국가입니다. 특히, 터키의 이스탄불에는 이러한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모두 공존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유럽의 이스탄불 아시아의 이스탄불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시아쪽 이스탄불에서는 이슬람 문화권의 사원들을 찾아 볼 수 있고, 유럽쪽 이스탄불에서는 비잔틴 제국의 성벽과 성당건축양식을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중 재미난 특징이 있는데, 과거 이슬람 문화권과 가톨릭 문화권이 여러차례 터키를 돌아가며 지배해와서 이슬람 사원에서 가톨릭의 미사가 일어나고, 가톨릭의 성당 양식에 알라신을 섬기는 문구가 적혀 있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문화재가 바로 성소피아 성당입니다. 이 안에는 이슬람과 가톨릭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중간 그림은 예수와 마리아, 그 옆으로 이슬람의 알라를 상징하는 아랍어가 적혀있다.

    이는 실제 제가 성 소피아 성당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재미있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동시 여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에게는 지금까지도 굉장히 흥미로웠던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터키의 대표문화를 알아보았습니다. 터키는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므로, 한 번쯤은 가보셔야할 국가인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행 정보를 드리는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여행 전 해당국가의 문화를 미리 공부하고 가시면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해드리는 [나라별문화] 포스팅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 한국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잘 알려져 있는 캐나다(Canada)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캐나다 국기

     

    1. 메이플(Maple)의 나라

    메이플(maple) 직역하면 단풍잎 입니다. 캐나다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단풍잎은 캐나다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월 가을이 시작되면 주변의 푸른 나무들이 빨갛고 노랗게 단풍이 들어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캐나다는 이러한 단풍여행으로 굉장히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퀘백이 캐나다의 제일가는 단풍명소 입니다. 그리고 아가와 캐니언에서는 큰 단풍 숲 일대를 한 바퀴도는 단풍열차 여행도 있다고 하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플 하면 뭔가 한 가지 더 떠오르시지 않나요? 저는 핫케잌에 뿌려먹는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이 생각납니다. 전 세계 생산량 중 85%가 캐나다에서 생산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이 메이플시럽이 우리나라의 한우처럼 등급별로 팔리고 있습니다. 가장 좋음 시럽은 2월 ~ 5월에 첫 번째로 생산되는 시럽이 가장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럽은 우리나라의 한우처럼 자국내에서만 판매하며 수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풍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메이플 시럽을 뿌린 팬케이크를 먹으면 단풍에 취해보며, 캐나다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단풍

     

    퀘백 주 공원의 단풍 풍경
    메이플 시럽

    2. 캐나다의 국민스포츠 아이스하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곤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2'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실제 동계올림픽에서 '코리아' 라는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던 아이스하키,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캐나다에서는 국민스포츠 입니다. 1870년대부터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만큼 종주국으로서의 프라이드(pride)가 상당히 높습니다. 자부심이 높은 만큼 그 실력또한 대단한데요, 남녀 국가 대표팀 모두 세계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각 도시에는 동네마다 아이스하키 링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접하면서 재능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캐나다의 유소년 선수들은 NHL(북미 하키 리그)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NHL은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리그로 모든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워너비(wanna-be)무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승 팀들의 주역 멤버를 살펴보면 대부분 캐나다 출신들이 많을 정도로 실력과 역사를 모두 겸비한 캐나다의 1등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방문하여 추위도 녹이는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 하키 선수들의 실제 경기 모습

     

     

    3.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음식

    캐나다도 미국처럼 다양한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각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인만큼, 캐나다의 특산품과 그 나라의 문화가 결합되어 도시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합니다. 프랑스계 이민자들이 많은 퀘백주에서는 메이플시럽을 이용한 프랑스 요리, 인도나 중국, 홍콩 등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은 벤쿠버에서는 앞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영국과 독일계 이민자들이 많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에서 맛있는 감자요리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음식 중에서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을 꼽아보겠습니다. 

    • 푸틴(poutine)

    러시아 대통령 이름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푸틴은 퀘백 지역의 대표적인 감자튀김(french fries)요리 입니다. 1950년대 부터 퀘백지역에서는 이 푸틴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감자튀김위에 그레비소스와 치즈를 뿌려먹는 음식으로 퀘백지역의 맥도날드에서도 드실 수 있는 퀘백지역의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 비버 테일(Beaver Tails)

    직역하면 '비버의 꼬리' 입니다만 비버의 꼬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비버 꼬리 모양의 빵입니다. 통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빵에 원하는 토핑을 넣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시나몬, 초콜릿, 메이플시럽, 헤이즐넛 등 다양한 토핑이 있습니다. 이 비버테일은 우리나라의 붕어빵이나 호떡처럼 캐나다의 국민 간식이 되었습니다. 재임 기간 중 캐나다를 방문했던 오바마 미(美) 전 대통령도 맛을 보러 왔을 정도입니다. 캐나다에서 원하는 토핑의 비버테일을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버테일을 맛보는 오바마 전 美대통령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 캐나다이니 식도락여행을 해보시는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4. 노크(Knock)가 오히려 실례?!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칸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화장실 문을 살짝 두드리며 노크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올바른 예절입니다만 캐나다에서는 오히려 무례한 행동입니다. 노크(Knock)가 캐나다에서는 재촉의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공중화장실을 가보시면 누군가가 다 이용할 때까지 밖에서 줄을 서있는 캐나다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싶으실 때 문을 살포시 열어보시고 잠겨 있다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 캐나다 편의점에는 주류가 없다.

    '편맥' 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는 쉽게 주류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편의점에서는 주류를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주류는 오직 'liquor shop'(주류 판매점)에서만 구매 가능하십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술과 관련되어 굉장히 엄격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길가나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하면 손가락질이나 심한 욕설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술을 즐기실 때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의 주류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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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로 떠나기 전 해당 여행지에 대한 문화를 알고 떠나면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여행지의 문화를 알고 떠나실 수 있게 해당 여행지의 문화를 알려드리는 포스팅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왕과 근위병, 티타임, 축구의 나라 영국에 대하여 포스팅 하겠습니다.

     

    1. 페도라를 쓴 영국신사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킹스맨' 에서 해리 하트 역을 맡은 배우 콜린 퍼스 가 주인공 에그시에게 영국의 신사다움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영화에서는 페도라(중절모)를 쓴 영국의 신사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만큼 영국의 상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장과 지팡이 그리고 페도라를 쓴 모습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았던 영국신사 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신사들은 왜 페도라를 썼을까요? 정확한 기원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영국의 날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은 국토의 모든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입니다. 그리고 편서풍이 불어와 대서양 바다에서 만들어진 먹구름이 영국으로 몰려옵니다. 이 때문에 영국의 날씨는 그닥 좋은편이 아닙니다. 비가 많이 내리곤 합니다. 하루에도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잦을 정도여서, 실제 영국인들은 비가 조금 오는 정도는 그냥 맞으면서 다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과 페도라가 무슨 상관일지 궁금하실 겁니다.

    페도라를 보시면 모자 주위에 모두 챙이 있습니다. 옛날 영국의 멋쟁이들은 머리 스타일링을 굉장히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비를 맞아 머리가 젖어버리면 공들였던 머리가 전부 망가져 있겠죠? 따라서 영국의 신사들은 비가 자주오는 영국의 날씨에서 비를 맞아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페도라를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영화 '킹스맨' 에서 우산모양의 무기를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로 페도라를 쓴 영국신사(Gentleman)들이 긴 우산을 들고다니며 숙녀(Lady)들을 에스코트 했다고 합니다.

    출처 : <a href="https://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vintage">Vintage vector created by rawpixel.com - www.freepik.com</a>

     

     

    2. 차(Tea)를 사랑하는 영국인

    차(Tea)문화는 17세기 초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1750년대에는 온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재배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인도, 실론지방 차를 지금까지 즐겨먹게 되었습니다. 차의 종류도 아삼, 다즐링, 얼그레이, 우바 등등 다양하며 특히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이렇게 차를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하루에 여섯 번 티타임을 가집니다. 아침 여섯시 반 정도에 1잔, 점심 전 11시경에 1잔, 점식 식사 후 2~3시에 1잔, 저녁식사 전 5시에 1잔, 저녁식사 후 7~8시 정도에 1잔 이외에도 남는 시간에는 티타임을 즐깁니다. 심지어, 영국군의 전투식량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차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루 분량의 전투식량에 16종류의 차가 들어있다고 하니 영국인들이 얼마나 차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 영국을 여행하시면, 오전 11시와 오후 3~4시경의 티타임 은 거의 전국민적인 티타임으로 이 시간에 문을 닫는 식당이나 백화점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을 여행하면서 여유로운 티타임과 다과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a href="https://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cake">Cake vector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a>

     

    3. 밴드와 펍 그리고 비틀즈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세계적인 밴드는 영국 출신의 밴드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영국출신 밴드를 소개해드리자면 1960~70년대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켰던 비틀즈(Beatles) 많은 명곡을 남긴 형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오아시스(Oasis) 특히 'Wonderwall' 이라는 노래는 영국인들의 국민 가요로도 칭해집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영국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한국에서는 "Time is running out!"  으로 유명한 뮤즈(Muse) 까지 전부 영국 출신의 밴드입니다. 이처럼 영국은 오래전부터 밴드 음악과 이 밴드들이 주로 무대를 했던 펍(pub)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었습니다. 지금도 영국에 있는 펍에 가시면 멋진 밴드의 라이브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락 밴드 YB(윤도현밴드)의 보컬 윤도현 씨도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셨을 정도로 영국의 밴드음악 역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영국의 밴드음악이 이렇게 유명세를 떨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의 성공 덕분입니다. 비틀즈 이전에는 영국 내에서는 유명세를 떨쳤어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밴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틀즈가 미국에서 성공을 시작과 빌보드 차트1위를 석권하게 되면서 영국의 밴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이 후 많은 영국출신 밴드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비틀즈 멤버들의 고향인 '리버풀' 에 가보시면 비틀즈 멤버들의 생가와 그들이 활동하던 펍 들이 남아있으니 비틀즈의 흔적을 찾아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의 펍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밴드음악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비틀즈의 멤버들 왼쪽부터 존 레논,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4. 축구에 열광하는 영국

    우리나라의 박지성, 손흥민, 이영표, 김두현, 기성용, 이청용 등 훌륭한 선수들이 활약했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본고장인 영국은 현대식 프로축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국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 클럽인 '셰필드FC' 가 탄생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프라이드는 엄청납니다. 영국아이들은 5살 때부터 축구를 접한다고 하니, 영국이 왜 축구강국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4대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가 바로 영국의 축구리그 인데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와 지금 토트넘 핫스퍼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영국의 펍이 가득차게 되고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들로 거리가 울리게 됩니다. 이러한 열광적인 관중들에서 '훌리건'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훌리건' 이란 축구장에서 열정을 이기지 못해 난동을 부리는 극성 축구팬을 일컫는 말로 1960년대 초 빈민층 축구팬들이 축구장에서 자신의 한을 난동으로 풀어내는 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신사의 나라' 라는 호칭과 정반대되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실제, 영국에서 축구경기를 직관하시면 관중들의 엄청난 열기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화려한 테크니션을 구경하실 수 있으니, 영국을 여행하실 때 미리 표를 예매해서 축구를 관람하신다면 즐거운 추억이 되실겁니다.

    가득 찬 영국의 축구장

     

    5. 여왕과 근위대

    영국은 현재 왕이 있는 입헌군주제의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이웃국가 일본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왕이 실질적인 국토의 통치를 하지는 않고 그저 역사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는 것이긴 하지만 영국인들은 자국의 왕실과 여왕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합니다. 또 이러한 왕실을 호위하는 근위대가 남아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행해지는 영국의 근위병 교대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러 런던의 버킹엄 궁전으로 찾아옵니다.

    이처럼 영국인들이 자국의 왕실에 존경과 사랑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왕의 상징성이 국가의 큰 홍보수단 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하면 여왕을 떠올리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많을 정도이죠. 또한, 영국의 역사에서 여왕이 통치하던 시대가 영국의 전성기였다고 해서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인기가 정말 높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왕실에서도 국민들에게 직접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히 왕실의 자녀들은 모두 영국 군사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영국군의 장교로써 활약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선행을 행하고 있는 왕가 이기 때문에 서로 신뢰와 사랑을 보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영국여행에서 버킹엄 궁전을 방문하시어 절도있는 근위병들의 모습과 교대식까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진하는 근위병

    오늘은 영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영국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즐거운 영국여행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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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전 해당국가에 대해서 좀 더 알고가면 여행의 재미가 더 높아집니다. 여행 전 해당국가의 문화와 흥미로운 점을 알려드리는 '나라별문화' 포스팅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남아의 대표 중심국이자 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 태국 입니다. 태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태국 국기

     

    1. 1년에 4번 수확하는 쌀

    태국은 1년에 4번 벼농사를 수확합니다. 이것을 4모작 이라고 합니다. 태국은 기후 특성상 비가 많이오고 햇살이 강하기 때문에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여서 1년에 4번 쌀을 거두어 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때문에 태국인들은 예전부터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웃간에 서로 일을 도와주며 생활했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이 굉장히 강한 나라 입니다. 

     

    이렇게 쌀이 많이 나오는 태국은 쌀로 만든 카오팟 요리가 유명합니다. ข้าว(카오) 는 쌀을 의미하는 태국어 입니다. ผัด(팟) 은 '볶다' 를 의미하는 태국어이며, 말 그대로 카오팟(คาโอพอต) 은 볶음밥을 의미합니다. 또한 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바뀌기도 합니다. 새우는 태국어로 กุ้ง(꿍) 이라고 발음하며, 새우가 들어간 볶음밥을 카오팟꿍(ข้าวผัดกุ้ง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돼지고기 เนื้อหมู(느아무) 가 들어간 볶음밥은 카오팟-느아무, 소고기เนื้อวัว(누아) 가 들어가면 카오팟-누아 로 이름이 바뀝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의 카오팟이 있으니 태국에서 원하는 카오팟 한 그릇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오팟 꿍> 출처 : cafe.naver.com/foodclinic

    2. 상냥하고 조용한 성격의 태국인

    태국인들은 말할 때 작은 음성으로 이야기합니다. 태국인들은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싸우는 것을 굉장히 예의 없고 교양 없는 행동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곤합니다. 하지만 태국인들의 전반적인 교양예절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실제 태국의 공공장소에서는 크게 떠드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웬만하면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그것을 말로 크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는 합니다. 표정을 찡그린다던지 말이죠. 만약 여러분 주위의 태국사람이 굉장히 큰 목소리로 화를 낸다면 이것은 정말 억제할 수 없을 만큼 화난 것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태국왕실은 태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태국왕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신다면 태국인들이 큰 목소리로 화를 낼 것입니다. 태국에서 이 점 유의하시면서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freepik.com

     

     

    3. 정열적인 태국의 무술 '무에타이'

    무에타이 우리나라의 태권도처럼 태국의 국기()입니다. 무에타이는 인도에서 태국으로 불교가 전파될 때 격투기도 같이 전파되었는데, 이 격투기에 중국의 권법까지 더해져 지금의 무에타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에타이는 태국의 대표 서사문학인 <라마끼안> 의 전투장면에서 많은 기술들을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라마끼안에 대해 짧게 설명드리자면 주인공 라마와 악마 사이의 전쟁을 다룬 서사문학입니다. 실제 무에타이 경기를 보면 굉장히 격렬한 스포츠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복싱에서 사용하지 않는 발과 팔꿈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잔인성이 높아 1920년 잠시 중단되었다가 선수보호규정을 신설한 후 1937년 다시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에타이 프로 선수들은 10대 때 데뷔하여 20대 중반의 나이 때 은퇴를 할 정도로 선수생명이 굉장히 짧다고 합니다. 복싱이나 UFC 같은 이종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태국에서 무에타이 관람 하시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freepik.com/premium-photo/muscular-kickbox-muay-thai-fighter-punching-jump-smoke_6013118.htm#page=1&query=Muay%20Thai&position=36

     

    4. 공손한 태국인들의 인사 예절

    태국관련 영화 나 홍보영상을 보면 손바닥을 모아 합장하여 고개를 숙이며 "코쿤 캅" 혹은 "코쿤 카" 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인사를 '와이' 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된 계기는 서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 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 라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급, 성별, 나이에 따라 손의 높이가 다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아랫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고, 손윗사람 보다 먼저 고개를 들면 안됩니다. 또한 왕과 승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와이에 답하지 않으며, 어린아이나 종업원, 노점상인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태국인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성보다 이름을 더 즐겨부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Mr. Mrs. Ms. 의 뒤에 성을 붙여서 공손한 표현을 쓰지만, 태국은 이름을 주로 부르고 태국어의 특성상 이름이 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별명이나 애칭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자신의 이름에 맞는 별명을 하나 씩 가지고 있답니다. 

    태국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갈 일이 있다면 태국식 인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집주인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freepik.com/premium-photo/asian-child-boy-student-s-uniform-acting-sawaddee-mean-hello_4852491.htm#page=1&query=Thai%20hello&position=3

     

     

    5. 태국의 국경일

    태국에도 국경일 그리고 명절이 있습니다. 주로 태국인들이 존경하는 왕실 기념일이나, 태국의 국교인 불교와 관련된 기념일이 많습니다. 우선 태국의 설날이라고 볼 수 있는 '송끄란' 이라는 명절입니다. 가장 더운 4월에 행해지며 서로에게 행운을 빌어주며, 물을 뿌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석가탄신일이 있는 것처럼, 불교가 국교인 태국도 불교와 관련된 명절이 있습니다. 바로 '완위사카부차' 입니다. 불교에서 탄생한 명절로 부처의 탄생과 득도, 해탈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름에도 나와있는 위사카 라는 등을 절에 달면서 기념하는 날입니다.

    명절 중에서도 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절인 '응안러이끄라통' 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끄라통' 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작은 연꽃 모양의 배입니다. 이 배에 초와 향, 꽃 등을 실어서 강이나 호수에 띄웁니다. 이 초와 향에 불운함을 모두 실어 버리고 행운을 빈다고 합니다. 태국력으로 12월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명절 기간에 맞추어 태국에 방문하여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끄란 축제 물을 뿌리는 모습 출처 : freepik.com/sonkran
    끄라통을 강에 띄우는 모습 출처 : freepik.com/premium-photo/loy-kratong-festival

    오늘은 태국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태국 여행 전 참고하시어 즐거운 태국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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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전 알고가면 해당 국가를 더 재미있게 여행하고 싶다면 해당 국가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하고 가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알려드리는 각 나라의 문화 저번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별다줄!! 줄임말이 많은 호주식 영어

    '별다줄'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별걸 다 줄이네" 라는 말을 또 줄여서 별다줄 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줄임말을 많이 쓰는 것처럼 호주도 자국에서만 통하는 줄임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호주영어식 줄임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Cup of Coffee → Cuppa(커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영어로 보통 'Cup of Coffee' 라고 하는 데 호주에선 이것을 줄여서 'Cuppa' 라고도 부릅니다.

     

    • McDonalds → Macca's (마카)

    맥도날드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어느나라를 가시던지 맥도날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도 물론 맥도날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맥도날드를 줄여서 Macca's 라고 애칭처럼 부릅니다. 따라서 호주 친구들이 "Shall we go Macca?" 라고 하면 맥도날드에 가자는 의미있니 Sure 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 Kangaroo → roo(루)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코알라와 캥거루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캥거루 또한 호주에서는 Roo 라고 애칭 같은 표현으로 부른답니다. 호주에서 "That's Roo" 라고 하면 캥거루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호주식 영어에는 정말 많은 줄임말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줄임말을 좋아하는걸까요? 어쩌면 호주인들도 우리나라 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아닐 까 생각해봅니다.

     

    2.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12월 25일 은 모두가 아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세계 공통의 큰 명절이면 각국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많은 행사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연인, 친구,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성당에서는 성탄미사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자 그러면 호주는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낼까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라니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먼저 호주의 기후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지구는 적도를 중심으로 북쪽을 북반구 남쪽을 남반구로 나눕니다.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속하고 호주는 남반구에 속합니다. 즉,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6~8월에 무더운 여름이면 호주는 겨울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은 우리나라는 겨울이지만 호주는 여름입니다.

    그래서 북반구의 나라들과 달리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가 조금 다릅니다. 바로 캐롤 온 더 비치(Carol on the beach) 입니다. 이름 그대로 해변가에서 다 같이 캐롤을 부르는 것입니다. 12월 첫째 주 부터 해변에서 촛불을 들고 다같이 캐롤을 부르는 문화입니다. 그리고 서핑으로 유명한 국가이다 보니 해변에서 산타복장 혹은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서핑과 썬텐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이색적인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주에서 보내보는 것을 어떨까요?

     

    3. 물보다 싼 소고기(beef)

    우리나라의 한우 정말 맛있고 매일 먹고 싶습니다만, 매일 먹기에는 그 가격이 상당히 부담 됩니다. 우리나라는 소고기의 가격이 다른 고기에 비해 월등히 비쌉니다. 하지만 호주는 소고기가 물보다 싼 가격에 판다고 합니다. 질이 떨어지는 소고기가 아니라 호주에서 낳고 자란 호주산 청정우 를 싼 가격에 판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위의 제목처럼 진짜로 물보다 싼 건 아니지만 그만큼 싸다는 표현입니다. 우선 이렇게 싼 이유에대해 설명드리려면 호주의 지형 특징에대해 설명해드려야 합니다. 세계지도에서 호주 땅을 보면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큰 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인 캔버라, 주요도시 시드니, 멜버른 등 동남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척박한 황무지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프로드 여행을 가실 때 호주 북서부 퍼스 지역을 많이 찾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이 황무지에서는 농사를 짓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예전부터 이 땅을 이용해서 목축업을 주로 해왔던 호주인들입니다. 따라서 넓은 땅 덩어리의 대부분이 소를 키우는 농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소고기의 자국 공급이 엄청나겠죠? 

    그렇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마트에서 비교적 싼 가격에 소고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가격은 등심과 안심 1KG이 2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 수준이니 굉장히 싸다고 할 수 있죠.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 들 호주여행을 통해 소고기 한번 원없이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youngchoon99

     

     

    4. 붙임성 좋은 호주사람들

    해외영화를 보면 걸어다니면서 마주치는 사람 끼리 살갑게 인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제 갈길 가죠. 하지만 호주 사람들은 인사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웃간의 인사는 기본이며, 공원에서 조깅하다 만나는 처음 본 사람이라도 "Hi" 하며 방긋 웃는 얼굴로 인사해준답니다. 처음 호주에 방문하실 때 적응이 안될 수도 있지만, 먼저 친절하게 인사를 해준 것이니 우리도 같이 방긋 웃어주며 인사해주시면 된답니다.

    또한 호주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Sorry" 라는 말을 되풀이 합니다. 이는 호주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피해를 입혔다고 생각하면 말버릇 처럼 나온답니다. 예를들어, 점원에게 돈을 줄 때 어쩔 수 없이 액수차이가 큰 돈을 내밀더라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호주사람들 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호주사람들의 문화를 본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blog.naver.com/ehododiwl

     

     

    5. 점원을 부를 때 주의사항

    '손님은 왕이다' 라는 우리나라의 속설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끊임없이 갑질논란이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호주는 평등주의 를 내세우는 나라입니다. 이 평등주의를 침해받는 것은 호주사람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것입니다.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 아무리 내가 이 식당에 음식을 먹으러 왔어도 이 점원과 나의 위치는 동등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흔히 하는 점원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제스처들 손을 튕긴다던가 휘파람을 부는 등의 행위는 굉장히 무례한 행위로 인식됩니다. 만약 호주에서 식당에 들어가신다면 보통 점원들이 알아서 올테지만 그래도 꼭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볍게 살짝 손을 들어주시면 점원들이 알아서 찾아갈 것 입니다.

    출처 : blog.naver.com/uhakstation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호주 여행을 가시기 전 참고하셔서

    즐거운 호주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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