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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여행의 마지막 날은 항상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그래도 가족끼리 5일간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비행기 시간도 그리 늦지 않다보니 중정기념당과 대만 중심역을 살펴보았다. 

중정기념당 은 대만의 초대 총통인 장 제스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다. 장 제스는 대만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래서 대만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신성시 되는 장소이다. 또한 대만의 근위대가 장 제스 동상을 호위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더 있다면 중정기념당 광장에서 장 제스 동상이 있는 기념당까지 갈 때 89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계단이 89개인 이유는 그가 서거한 나이가 89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만인들이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기리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 속 건물이 장 제스 동상이 있는 기념당이다
조그마한 전시관이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광장 전경 이 날도 날씨가 흐렸다

전체적으로 2월에 대만 여행에서 기온은 우리나라의 봄 날씨였지만 섬이라서 그런지 흐린 날이 좀 많았다.

장 제스 동상 양 옆으로 근위병이 호위 하고 있다.
호위하는 근위병

매 시간 정각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 관광하실 분 들은 참조했으면 좋겠다. 교대식 15 ~ 20분 정도부터 동상 앞을 행사 준비로 인해 통제한다.

 

근위병 교대식 영상이다.

 

교대식을 보고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동상이 있는 곳이 3층이다.

1층에는 장 제스의 집무실 풍경, 사진 그의 생애를 전시해놨다.

장 제스의 집무실 가운데 앉은 사람이 장 제스다.
장 제스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회담 사진

이외에도 이 곳에는 장제스의 어렸을 적 사진과 그의 생애를 볼 수 있다. 한 번쯤은 볼만한 곳이었다.

 

중정기념당 관광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벌써 공항으로 이동할 시간이었다. 락커에 넣어놨던 캐리어를 찾아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5일동안 많은 것을 둘러보았지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때의 마음은 늘 아쉬웠다. 하지만,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을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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