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여러 관광지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제주박물관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립제주박물관 □
국립제주박물관은 2001년에 개관한 제주도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박물관입니다. 또한 박물관에서 기간별로 다른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입구>
국립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없고 주차도 전용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를 받지 않습니다.
들어오시면 왼쪽에 카페가 있고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둘러봤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별로 볼 거는 없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특별전이 진행중인 기획전시실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과거 유배지의 역할을 했던 제주도의 모습과 유배되어 제주도에 왔던 사람들의 생활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간은 2020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관람해보시면 조선시대 제주도 유배를 갔던 길과 유배된 사람들의 심정이 나타나 있는 편지들, 생활 흔적, 유배지에서 쓴 책과 시와 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에 유배되었던 조선시대 문인들>
조선시대에 많은 관리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사거나 혹은 정말 죄를 지어 제주도로 유배를 왔습니다. 그 중에는 추사 김정희 같은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역사 속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기획전을 둘러보고 박물관 본 전시실로 가보았습니다. 어린이 박물관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2020년 3월까지 공사 중이여서 가보지 못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주 전시실>
주 전시실은 여러 역사유물들이 많기 때문에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 촬영을 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국립제주박물관이 관리에 신경 쓴다고 느낀 점은 소란스러운 사람들은 전부 밖으로 퇴실시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울며 큰소리 내는 어린아이를 부모님과 함께 퇴실조치시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박물관 에티켓도 잘 지켜야겠죠?
<주 전시실 천장의 제주도 모양 스테인드 글라스>
주 전시실은 말 그대로 제주도의 역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빙하기를 거쳐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의 흐름으로 제주도의 변천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빙하기 이전에 해수면이 낮았을 때 제주도는 한반도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 사피엔스의 흔적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역사적 증거가 있는 곳이니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무덤>
너무 열중해서 인지 사진은 이거 한 장 밖에 없네요~~!!
국립제주박물관 총평을 해보자면 제주도의 역사와 흔적을 전시해놓고 기간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역사가 메인 테마인만큼 제주도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위치 : 제주시 일주동로 17
TEL : 064-720-8000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09: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추석당일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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