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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로 떠나기 전 해당 여행지에 대한 문화를 알고 떠나면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여행지의 문화를 알고 떠나실 수 있게 해당 여행지의 문화를 알려드리는 포스팅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왕과 근위병, 티타임, 축구의 나라 영국에 대하여 포스팅 하겠습니다.

 

1. 페도라를 쓴 영국신사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킹스맨' 에서 해리 하트 역을 맡은 배우 콜린 퍼스 가 주인공 에그시에게 영국의 신사다움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영화에서는 페도라(중절모)를 쓴 영국의 신사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만큼 영국의 상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장과 지팡이 그리고 페도라를 쓴 모습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았던 영국신사 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신사들은 왜 페도라를 썼을까요? 정확한 기원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영국의 날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은 국토의 모든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입니다. 그리고 편서풍이 불어와 대서양 바다에서 만들어진 먹구름이 영국으로 몰려옵니다. 이 때문에 영국의 날씨는 그닥 좋은편이 아닙니다. 비가 많이 내리곤 합니다. 하루에도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잦을 정도여서, 실제 영국인들은 비가 조금 오는 정도는 그냥 맞으면서 다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과 페도라가 무슨 상관일지 궁금하실 겁니다.

페도라를 보시면 모자 주위에 모두 챙이 있습니다. 옛날 영국의 멋쟁이들은 머리 스타일링을 굉장히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비를 맞아 머리가 젖어버리면 공들였던 머리가 전부 망가져 있겠죠? 따라서 영국의 신사들은 비가 자주오는 영국의 날씨에서 비를 맞아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페도라를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영화 '킹스맨' 에서 우산모양의 무기를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로 페도라를 쓴 영국신사(Gentleman)들이 긴 우산을 들고다니며 숙녀(Lady)들을 에스코트 했다고 합니다.

출처 : <a href="https://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vintage">Vintage vector created by rawpixel.com - www.freepik.com</a>

 

 

2. 차(Tea)를 사랑하는 영국인

차(Tea)문화는 17세기 초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1750년대에는 온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재배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인도, 실론지방 차를 지금까지 즐겨먹게 되었습니다. 차의 종류도 아삼, 다즐링, 얼그레이, 우바 등등 다양하며 특히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이렇게 차를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하루에 여섯 번 티타임을 가집니다. 아침 여섯시 반 정도에 1잔, 점심 전 11시경에 1잔, 점식 식사 후 2~3시에 1잔, 저녁식사 전 5시에 1잔, 저녁식사 후 7~8시 정도에 1잔 이외에도 남는 시간에는 티타임을 즐깁니다. 심지어, 영국군의 전투식량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차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루 분량의 전투식량에 16종류의 차가 들어있다고 하니 영국인들이 얼마나 차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 영국을 여행하시면, 오전 11시와 오후 3~4시경의 티타임 은 거의 전국민적인 티타임으로 이 시간에 문을 닫는 식당이나 백화점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을 여행하면서 여유로운 티타임과 다과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a href="https://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cake">Cake vector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a>

 

3. 밴드와 펍 그리고 비틀즈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세계적인 밴드는 영국 출신의 밴드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영국출신 밴드를 소개해드리자면 1960~70년대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켰던 비틀즈(Beatles) 많은 명곡을 남긴 형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오아시스(Oasis) 특히 'Wonderwall' 이라는 노래는 영국인들의 국민 가요로도 칭해집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영국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한국에서는 "Time is running out!"  으로 유명한 뮤즈(Muse) 까지 전부 영국 출신의 밴드입니다. 이처럼 영국은 오래전부터 밴드 음악과 이 밴드들이 주로 무대를 했던 펍(pub)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었습니다. 지금도 영국에 있는 펍에 가시면 멋진 밴드의 라이브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락 밴드 YB(윤도현밴드)의 보컬 윤도현 씨도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셨을 정도로 영국의 밴드음악 역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영국의 밴드음악이 이렇게 유명세를 떨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의 성공 덕분입니다. 비틀즈 이전에는 영국 내에서는 유명세를 떨쳤어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밴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비틀즈가 미국에서 성공을 시작과 빌보드 차트1위를 석권하게 되면서 영국의 밴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이 후 많은 영국출신 밴드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비틀즈 멤버들의 고향인 '리버풀' 에 가보시면 비틀즈 멤버들의 생가와 그들이 활동하던 펍 들이 남아있으니 비틀즈의 흔적을 찾아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의 펍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밴드음악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비틀즈의 멤버들 왼쪽부터 존 레논,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4. 축구에 열광하는 영국

우리나라의 박지성, 손흥민, 이영표, 김두현, 기성용, 이청용 등 훌륭한 선수들이 활약했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본고장인 영국은 현대식 프로축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국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 클럽인 '셰필드FC' 가 탄생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프라이드는 엄청납니다. 영국아이들은 5살 때부터 축구를 접한다고 하니, 영국이 왜 축구강국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4대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가 바로 영국의 축구리그 인데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와 지금 토트넘 핫스퍼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영국의 펍이 가득차게 되고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들로 거리가 울리게 됩니다. 이러한 열광적인 관중들에서 '훌리건'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훌리건' 이란 축구장에서 열정을 이기지 못해 난동을 부리는 극성 축구팬을 일컫는 말로 1960년대 초 빈민층 축구팬들이 축구장에서 자신의 한을 난동으로 풀어내는 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신사의 나라' 라는 호칭과 정반대되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실제, 영국에서 축구경기를 직관하시면 관중들의 엄청난 열기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화려한 테크니션을 구경하실 수 있으니, 영국을 여행하실 때 미리 표를 예매해서 축구를 관람하신다면 즐거운 추억이 되실겁니다.

가득 찬 영국의 축구장

 

5. 여왕과 근위대

영국은 현재 왕이 있는 입헌군주제의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이웃국가 일본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왕이 실질적인 국토의 통치를 하지는 않고 그저 역사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는 것이긴 하지만 영국인들은 자국의 왕실과 여왕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합니다. 또 이러한 왕실을 호위하는 근위대가 남아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행해지는 영국의 근위병 교대식은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러 런던의 버킹엄 궁전으로 찾아옵니다.

이처럼 영국인들이 자국의 왕실에 존경과 사랑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왕의 상징성이 국가의 큰 홍보수단 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하면 여왕을 떠올리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많을 정도이죠. 또한, 영국의 역사에서 여왕이 통치하던 시대가 영국의 전성기였다고 해서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인기가 정말 높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왕실에서도 국민들에게 직접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히 왕실의 자녀들은 모두 영국 군사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영국군의 장교로써 활약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선행을 행하고 있는 왕가 이기 때문에 서로 신뢰와 사랑을 보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영국여행에서 버킹엄 궁전을 방문하시어 절도있는 근위병들의 모습과 교대식까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진하는 근위병

오늘은 영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영국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즐거운 영국여행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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