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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동네에는 골목마다 숨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골목을 다니다가 그런 집을 찾았을 때 만족감은 배가 됩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런 골목 맛집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소고기는 맛있긴 하지만 그 가격이 부담되어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자주 먹지 않는 고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고기를 맛있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안 찾아갈수 없겠죠? 저도 이 집을 알게 된 계기가 이 근처에 근무하는 성남시청 직원분들을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야탑 홍박사'의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자 우선 성남시청에서 가깝게 갈 수 있다하여 성남시청에 도착했습니다. 길을 건너 장미아파트가 보이는 골목을 쭉 직진합니다.

왼쪽 건너편에 보이는 아파트가 장미 아파트 입니다. 가는 길에 '야탑중학교' 가 있으니 골목이 맞나 싶으신 분들은 야탑중학교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대로 골목길을 쭉 직진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크게 간판이 되어 있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시 대기할 수 있도록 등유난로를 구비해 놓았습니다. 플라스틱 의자도 몇 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좀 더 가다보면 신관도 있는데 예약하신 분들은 전부 신관으로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따로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본관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저녁시간 1시간 전인 5시정도에 도착하였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했습니다. 물론 대기번호는 1번 이였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입장하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한 5시 40분 부터 웨이팅이 점점 늘어나더니 6시가 넘은 뒤에는 대기번호가 10번대까지 갔습니다. 일찍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세팅을 해놓은 뒤에 부릅니다. 처음에 가시면 카운터에서 인원수만 말하시고 이름은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인원수에 맞게 테이블을 배정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4명이라고 말하면 "1번에 4명 이라고 부르면 오세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웨이팅을 하다보면 저런식으로 "1번에 4명" 이라고 말하면 들어오시면 되는 겁니다. 여기서 1번은 테이블 번호입니다. 좀 독특한 웨이팅 방식이였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쌈채소, 양배추와 양파를 곁들인 소스, 버섯, 쌈장 등 비교적 간단합니다. 

저 흰 페트병에 담긴 것은 꼬리곰탕 육수입니다. 꼬리 곰탕 육수와 소고기 국거리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는 숯불에 구운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와서 좀 기다리니 숯불을 넣어주십니다.

<야탑홍박사 메뉴판>

자 이제 메뉴를 결정할 시간, 저는 가족과 함께여서 저까지 포함하여 4명의 인원이였습니다. 한우생등심 2근을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등장하였습니다. 선홍빛에 하얀 마블링을 보니 소고기를 먹으러 왔다는 실감이 듭니다. 먹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저희는 보이는 큰 등심을 미리 가위로 잘라서 불판위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불판이 작기 때문입니다.

불판위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고기들 입니다.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했으니 고기맛을 봐야겠죠?

고기의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표현이 짧은가요? 일단 고기의 상태는 괜찮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한우 등심 1근을 78,000원에 구매하였는데 당연히 고기 질이 떨어지겠지 라는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고기질은 부드럽고 마블링도 적당하여 맛있었습니다. 괜히 가성비 좋은 맛집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먹고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웨이팅과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이미 맛집임을 증명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물냉면 1개를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냉면은 그냥 흔히 고기집에서 맛 볼수 있는 그런 냉면입니다. 막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질좋은 고기를 착한가격에 맛볼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확실히 가성비 좋은 고기집입니다. 다른 한우생등심 집을 가보면 1근에 9~10만원 정도하는데 이 집은 가격대비 고기의 맛이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가족외식으로 소고기를 먹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점을 매겨보자면 3.8/5 정도 주겠습니다. 

<세부지표>

맛 : 4.0

가격 : 4.5

서비스 응대 : 3.0

위치 : 3.0




<야탑 홍박사 생고기>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447

전화 : 031-703-0778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오늘 제가 야탑역에 위치한 짬뽕, 탕수육 맛집 뿅의 전설 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야탑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국민은행 건물이 나오고 모퉁이가 나오는데 그 모퉁이에서 꺾은 다음 쭉 직진만 하면 나옵니다.

 

제가 깜빡하고 입구 앞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이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가시는 길은 정말 위에 말씀드린 대로 정말 쉽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시간이 12시 10분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기번호를 받고 대기장소에서 기다렸습니다.

건너편 대기실

대기실은 식당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식당에 들러서 대기번호를 받으시고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기실 내부에 대기번호를 알려주는 계기판이 있으니 자신의 번호가 뜨면 식당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기실 내부

대기실 내부에는 정수기와 커피기계, 잡지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안타깝게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는 손님들을 배려하여 대기실을 잘 꾸며놓은 것 같았습니다.

대기 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제가 받은 대기번호가 14번 이였고 대기실에 입장했을 때 계기판에 7번이 떠있었는데, 한 10~15분 정도 기다리니까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식당에 입장하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맛집의 점심시간 답게 만석이였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어서 금방 순환이 됩니다. 주방도 얼핏 보이는데 주방 안에서 여러 명의 직원들이 웍으로 짬뽕을 볶고 탕수육을 튀기고 있었습니다. 

 

메뉴판

뿅의 전설 야탑점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굴짬뽕, 해물짬뽕, 탕수육 中 이렇게 시켰습니다.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얼핏 양이 적어 보이는 것 같지만 튀김이 전체적으로 크고 튀김옷 안에 고기가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숨어 있는 고기들이 많기 때문에 먹다가 도중에 배가 불렀습니다.

탕수육의 맛은 튀김옷이 두꺼워 보였지만 의외로 얇으며 안에 고기가 꽉차있는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굴짬뽕
해물짬뽕

이어서 짬뽕이 나왔습니다. 굴짬뽕은 말 그대로 굴을 많이 넣어준 짬뽕 입니다. 굴짬뽕은 과거 생방송투데이 프로그램에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해물 짬뽕은 여러가지 해물이 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생각한 것만큼 해물이 쌓여있는 모습은 아녔습니다. 그래도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니 국물과 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면은 사장님께서 수타로 매일 뽑는다고 되어있습니다.

일단 국물 맛부터 평가하면 너무 짜지 않고 칼칼한 게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맵고 자극적인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것 같은 국물 맛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짬뽕의 얼큰하고 매운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얼큰이 짬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너무 맵고 자극적인걸 좋아하지 않아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음은 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면 또한 식감은 나쁘지 않지만 막 엄청 탱탱 거리며 잘 뽑힌 면이다. 역시 수타다 이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 면과 수타면의 차이를 못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국물 맛이 좋아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짬뽕과 탕수육을 전부 먹어보았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중국집과는 튀김옷도 그렇고, 고기의 양까지 모두 차이가 났습니다. 짬뽕은 국물은 정말 좋았습니다. 면은 솔직히 수타만의 특색이 별로 느껴지지는 않았어도 국물 맛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점수를 매겨보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뿅의 전설 야탑점>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139번길 2

운영 시간 :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주차장 있음(공간이 많지는 않음), 단체석 있음

TEL : 031-703-3062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블로거 와이낫트립 입니다.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여러 관광지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제주박물관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립제주박물관 □

국립제주박물관은 2001년에 개관한 제주도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박물관입니다. 또한 박물관에서 기간별로 다른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입구>

국립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없고 주차도 전용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를 받지 않습니다

들어오시면 왼쪽에 카페가 있고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둘러봤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별로 볼 거는 없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특별전이 진행중인 기획전시실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과거 유배지의 역할을 했던 제주도의 모습과 유배되어 제주도에 왔던 사람들의 생활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간은 2020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관람해보시면 조선시대 제주도 유배를 갔던 길과 유배된 사람들의 심정이 나타나 있는 편지들, 생활 흔적, 유배지에서 쓴 책과 시와 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에 유배되었던 조선시대 문인들>

조선시대에 많은 관리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사거나 혹은 정말 죄를 지어 제주도로 유배를 왔습니다. 그 중에는 추사 김정희 같은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역사 속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기획전을 둘러보고 박물관 본 전시실로 가보았습니다. 어린이 박물관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2020년 3월까지 공사 중이여서 가보지 못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주 전시실>

주 전시실은 여러 역사유물들이 많기 때문에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 촬영을 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국립제주박물관이 관리에 신경 쓴다고 느낀 점은 소란스러운 사람들은 전부 밖으로 퇴실시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울며 큰소리 내는 어린아이를 부모님과 함께 퇴실조치시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박물관 에티켓도 잘 지켜야겠죠?

<주 전시실 천장의 제주도 모양 스테인드 글라스>

주 전시실은 말 그대로 제주도의 역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빙하기를 거쳐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의 흐름으로 제주도의 변천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빙하기 이전에 해수면이 낮았을 때 제주도는 한반도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 사피엔스의 흔적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역사적 증거가 있는 곳이니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무덤>

너무 열중해서 인지 사진은 이거 한 장 밖에 없네요~~!!

국립제주박물관 총평을 해보자면 제주도의 역사와 흔적을 전시해놓고 기간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역사가 메인 테마인만큼 제주도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위치 : 제주시 일주동로 17

TEL : 064-720-8000

운영시간  :  평일 09: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09: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추석당일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안녕하세요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와이낫트립 입니다. 제주도 인근에는 마라도, 가파도, 우도, 추자도 등의 섬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가까운 곳은 우도입니다. 우도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의 우도 탐방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19/12/03 - [#한국에 이런곳이?!?!] - 제주도 성산일출봉 등반- 성산일출봉 후기


◆ 소를 닮은 섬 우도

<천진항 우도행 시간표>

우도는 소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양 또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 같다고 해서 '소섬' 즉 지금의 '우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등반 후 우도에 가기위해 근처에 있는 성산항으로 가서 우도행 배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우도는 이렇게 카훼리를 타고 들어갈수 있습니다. 항해시간은 10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고 갑판에서 제주바다의 경치를 보며 서서 가실 수 있습니다. 우도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우도에 숙박하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 혹은 7세 미만 어린이 동반 여행객에 한해서만 차량 반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들어갈 때 포스터를 하나 보았는데 우도로 가는 관광객이 늘면서 우도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량의 한계를 초과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도에 가시는 분들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마시고 가지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배가 "뿌----우" 소리를 내며 출항했습니다. 성산항 대합실을 보니까 우도를 잠수함을 이용해서 들어가는 잠수함 투어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잠수함을 타보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국 바닷가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는 갈매기입니다. 갈매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바로 새우깡이죠 배에 탄 승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 계속 쫓아옵니다. 

드디어 종착지인 우도 천진항에 거의 근접한 모습입니다.

천진항에 도착하면 카훼리 문이 개방되며 사람이 먼저 내리고 마지막에 차가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줄을 서다 보면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나갈 수 있습니다.

 

 

 

 

우도에 도착하시면 곳곳에 스쿠터나 전기자전거 등을 빌릴 수 있는 가게가 많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도를 방문한 기억에는 아주 조용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이런 것도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대여하지 않고 우도를 걸어 다녔지만 빌리실 분들은 가게마다 가격이 담합되어있지 않으니 잘 흥정하여 대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곳을 빠져나와 한적한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로운 시골길을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전부 스쿠터를 빌리러 갔는지 걸어서 가는 길에는 저와 일행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우도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바다를 따라 나있는 해안길을 걷다보니 우도에 들어오기 전 방문했던 성산일출봉이 보였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도 우도가 보였는데 우도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모습도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이번 우도탐방의 컨셉이 슬로우 힐링여행 이였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발견한 사각정에서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예전에는 개방되어 있었던 우도 절벽길이 최근 낙석주의로 인해 끝까지 가지 못하고 통제구역이 되어서 다시 돌아내려와 다른길로 등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가는길에 한반도 모양 바위를 발견하였습니다. 설명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전 10시부터 14시경에만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13시 정도여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막힌 절벽길 대신 '우도올레길' 이라는 길을따라 올라가다가 발견한 말입니다. 제대로 못먹은건지 좀 야윈모습입니다.

올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등대로 향하는 넓은 초원같은 길이 나옵니다. 날이 좋아 우도의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우도 등대 입구>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우도등대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대 직원분께서 추자도와 보길도 그리고 완도까지 보인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다금바리를 닮아서 다금바리 바위라고 붙여졌다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신 바위입니다. 제가 다금바리라는 생선을 잘 몰라서 그런지 막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등대에서 내려가는 길 말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도에서는 71%정도 마늘과 땅콩농사를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우도의 대표특산품인 땅콩 막걸리가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고 땅콩 아이스크림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우도에서 2시간 가량 탐방을 마치고 다시 제주도 성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우도를 걸으면서 여행했는데 스쿠터나 전동자전거를 빌린만큼 많이 여러곳을 다닐 수는 없었어도 우도를 오히려 천천히 느끼며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우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도>

 

 

 

안녕하세요~ 3박 4일간 제주도 가을여행을 다녀온 와이낫트립 입니다. 가을의 제주도는 확실히 서울보다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풍경들이 저를 반겨주었는데요,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성산일출봉 등반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차를타고 20분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해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며 성산일출봉이 보이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성산일출봉 주차장>

그렇게 10분정도 더 달려서 성산일출봉에 도착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선정된만큼 많은 관광버스와 외국인 관광객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성산일출봉은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제가 5년전에 방문했을때 길은 모두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지정된만큼 관광의 편의성을 위하여 개조한 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성산일출봉 등반 시작>

올라가는길에 승마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한 컷>

<성산일출봉에서 본 우도>

성산일출봉에서 우도는 굉장히 가까운 섬입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아도 이렇게 우도의 전경이 모두 보입니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우도 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2019/12/03 - [#한국에 이런곳이?!?!] - 제주도 여행 우도 탐방기(스압주의) - 우도 포스팅

 

 

 

 

<가는 길에 화장실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성산일출봉이 정말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기위해 탈바꿈했다는게 와닿는 표지판이였습니다. 제가 성산일출봉을 많이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예전에 왔을때는 등산로 중간에 화장실은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자연유산 지정이후 와보니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눈에띄게 발전한 모습이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

방문한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중간지점 이였는데도 제주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그 주변의 오름들이 화산섬 제주도를 잘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3~40분정도 걸었더니 어느새 정상이였습니다.

<정상 도착!!>

 

정상에 서니 화산의 흔적으로 보이는 포구와 제주도의 푸른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상에서 제주도의 멋진 가을풍경들을 보고 따로 마련되있는 하산길로 내려왔습니다.

<내려가는 길 측면에서 본 일출봉>

내려가는 길 끝부분은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데 절벽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서 해녀분들이 회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총평을 해보자면 확실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국제적인 관광지가 되기위해 여러가지 탈바꿈을 했다는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많이들 보러오시지만 일출외에도 멋진 자연경관들과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마음껏 만끽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산일출봉>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이용시간  :  07:30 ~ 19:30

휴무일  :  매달 첫째주 월요일

TEL  :  064-783-0959

입장료 : 성인 5,000원    군인, 청소년 : 2,500원     어린이 : 2500원

청소년은 만 24세이하까지 포함됩니다.

안녕하세요 와이낫트립 입니다.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올래국수동문수산시장 방문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올래국수

제주도에 도착한 첫 날 바로 간 곳이 바로 고기국수 맛집 올래국수 입니다. 공항에서 차타고 약 15분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올래국수는 하루에 정해진 재료만큼 판매하며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올래국수 입구>

올래국수집 앞 모습입니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에도 방영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웨이팅이 좀 있습니다만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 시간이 길지는 않습니다. 저도 한 10분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올래국수 영업시간>

제주도여행은 렌트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광지는 힘듭니다. 올래국수는 많은사람이 찾지만 올래국수 근처 마리나호텔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올래국수에 도착하시면 먼저 들어가서 총 인원을 카운터 점원에게 말해야 합니다. 어차피 메뉴는 고기국수 하나이기 때문에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린 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매장 내부로 입장!!! 매장내부를 찍고 싶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한 관계로 촬영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넓이는 적당한 편이며 기본반찬으로 김치와 쌈장 매운고추가 제공됩니다. 벽면에는 유명인사들의 싸인이 붙어있습니다.

고춧가루와 후추가 제공되므로 각자 취향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맛 후기를 적어보자면 전반적으로 맛있습니다. 처음 국물을 떠먹어보면 짠감이 조금 있는 것 같지만, 면에 간이 안되어 있어서 면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적당합니다. 고기의 양도 괜찮은 편이며 질기지 한고 잘 삶아졌습니다.

가장 궁금하실 가격은 1그릇에 8000원이며, 메뉴는 고기국수 하나 단일메뉴 입니다. 먹어보니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맛입니다. 여행지에서 유명맛집이라고 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올래국수는 그렇지 않고 괜찮은 식사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래국수

TEL : 064-742-7355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귀아랑길 24

메뉴 : 고기국수 8,000원

 

 

  • 동문수산시장

제주도에 특산품을 사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못 산분들이 계시다면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큰 규모의 재래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단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공영주차장이 2개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층이 만차이며 혼잡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차시설이 잘 되어있는곳을 좋아하는데 그런점에서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올라가는길과 내려가는길이 모두 통합되어 있어서 매우 혼잡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날은 평일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동문수산시장 이용팁을 드리자면 입구가 굉장히 많으므로 들어가실 때 게이트번호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동문수산시장 풍경>

동문수산시장에서는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시간은 오후 5시30분이여서 아직 많은 야시장들이 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장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야시장 가게들입니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계절마다 다른데 5월 1일 ~ 10월 31일까지 19:00 ~ 24:00, 1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8:00 ~ 24:00까지 이므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시장 먹거리>

그 외에도 제주도의 특산품들을 파는 가게가 정말 많았습니다. 감귤, 한라봉, 감귤 초콜릿, 크런키, 과즐, 마그넷과 엽서등을 파는 기념품샵까지 정말 다양한 상점이 즐비되어 있습니다.

종합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우선 장점은 제주도의 특산품들 흑돼지고기, 은갈치, 고등어, 전복 등의 해산물, 회, 여러 기념품 등을 웬만하면 전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가도 사람이 많고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다는 점입니다. 

<동문수산시장>

주소 : 제주시 관덕로 64-1

평일 07:00 ~ 20:00 (연중무휴)

 

<야시장 운영시간> 

11/1 ~ 4/30 → 18:00 ~ 24:00

5/1 ~ 10/31 → 19:00 ~ 24:00


 

3박 4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곶자왈 도립공원과 카멜리아 힐의 정보와 사진을 포스팅하겠습니다.

2019/12/02 - [#한국에 이런곳이?!?!] - 제주도 성이시돌목장 방문후기

<곶자왈 도립공원>

오설록 티 뮤지엄 근처에 있는 곶자왈 도립공원입니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탐방로를 따라 산책하시는 길이며, 주차비는 무료이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입니다. 탐방로는 총 4개의 코스가 있는데, 각 코스마다 걸리는 시간과 길이 다르니 입구에 있는 지도를 보고 코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장 짧은 코스인 A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곶자왈도립공원 주차장 입구>

<입구이면서 출구>

입구와 출구는 모두 위 사진 속 장소입니다. 

 

<탐방로 모습1>

<탐방로 모습2>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 있어 마치 정글 속 타잔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탐방로 모습3>

<탐방로 모습4>

<탐방로 모습5>

나무가 구멍을 뚫고 자란건지, 나무에 맞춰서 길을 설계한건지 궁금해집니다.

 

<탐방로에 있는 신기하게 자란 나무>

탐방로를 산책하면 느낀 점은 길을 만들 때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지게 만든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기존에 자란 나뭇가지들을 위해 길에 구멍을 뚫는가 하면 덩굴들과 하나로 어우러진 길들까지 있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왔던 관광지였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천천히 여러 코스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전망대>

제가 선택한 코스의 종착지점인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는 한라산과 산방산, 그리고 제주도의 크고 작은 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산방산>

<한라산>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이 분화하는 한라산 같아서 한 컷>

제가 갔던 제일 짧은 코스는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설명을 보니 제일 긴 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제가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2시간 코스로 산책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이나 고민이 많아 정리하고 싶은 분들은 곶자왈 탐방로를 걸으면서 좀 떨쳐내고 개운하게 힐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 방문했었던 성이시돌목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성이시돌목장>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 거주하던 천주교인 성이시돌의 이름을 따서 만든 목장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차하고 있는 목장이며, 최근 제주도의 사진 핫스팟으로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스냅사진 촬영을 하는 장소인 '테쉬폰' 이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테쉬폰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이시돌목장 주차장>

목장을 방문하시려면 내비게이션에 '성이시돌목장' 이라고 검색하지 마시고 '우유부단' 카페 이름을 검색하시면 바로 주차장 앞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입구 주차장에는 우유팩 모양의 벤치가 있었습니다.

<우유부단 카페 입구>

목장의 입장료는 없으며 입구 앞에는 우유부단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으며 제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많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웨이팅도 좀 있다고 합니다.

<안에서 본 바깥 풍경>

<카페 메뉴판>

밀크티, 따뜻한 우유2잔,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습니다. 우유는 확실히 신선함이 더 고소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유기농이라서 그런지 우유맛이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더 강합니다. 전반적인 메뉴가 가격은 좀 있지만 그래도 건강한 맛으로 유기농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의 건물이 바로 테쉬폰입니다. 테쉬폰은 옛날 이라크 바그다드의 건축양식 이름이라고 합니다. 테쉬폰은 과거 선교사들이 이 곳 목장에서 쉼터로 이용했던 곳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곡선 형태인데 이 구조가 쇠사슬에서 당기는 형태의 구조이며 지진에도 버틸 정도로 견고하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이 건축양식의 기원을 알 수 있는 곳이며, 협재교회가 이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목장의 크기는 많이 크지 않습니다. 10분정도면 전부 둘러볼 수 있으며 가는 길에 소와 말을 키우는 목초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축사가 많다 보니 가축 변 냄새가 좀 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목장 풍경>

<젖소 모양 벤치>

<목장 풍경>

맑은 날 가보니 초록빛의 싱그러움을 만끽했던 성이시돌목장 날이 맑다면 제주도에서 들려볼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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