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낫트립' 입니다. 2019년 '여행에 미치다' 에서 진행한 2019-2020 자유여행 트렌드 설문결과 미국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부, 중부, 동부로 나누어 지역마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여서 다양한 문화권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미드나 영화에서 나오는 뉴욕이나 LA, 시카고의 풍경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미국을 갔다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미국 여행시 가장 힘들었던 점 중 하나가 비자 발급문제와 입국심사 였다고 말할정도로 미국의 입국심사절차는 굉장히 까다로운데요. 특히,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입국심사에서 이상한 대답을 했다가 입국거부를 당하거나, 취조실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미국이 이렇게 까다롭게 취조하듯이 입국심사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수많은 불법체류자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사람에게 길어야 5분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 이렇게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입국심사는 정말 통과하지 못할정도로 어려울까요? 아닙니다. 단지, 대처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주어진 질문에만 성실히 답하면 쉽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입국심사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과 대답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여권 보여주기(May I See your passport?)
여권은 외국에서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수단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권이 없다면 해외로 출국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처음 입국심사대에 도착하면 심사관이 "May I see your passport?" 라고 물어볼 겁니다. 여권을 보여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초적인 신분을 파악하기 위해서죠. 말이 빨라 제대로 못들었지만 'passport' 라는 단어만 들으셨다면 그냥 여권을 조용히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관 : "May I see your Passport?"
나 : (여권을 보여준다)
◆ 미국에 온 목적(What's your purpose of visit?)
사람마다 미국을 방문하려는 목적은 다양합니다. 유학, 비즈니스, 단순 여행 등 다양한 종류의 목적이 사람마다 있습니다. 저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우선 여행과 달리 앞서 말한 두 경우 따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단순여행이시라면 사증 면제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은 90일간 무비자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심사관이 "What's your purpose of visit?" 이라고 질문할겁니다. 그러면 그냥 'trip' 또는 'travel' 이라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도시까지 말하셔도 무방합니다. "Traveling New-York City"
심사관 : "What's your purpose of visit?"
나 : "Travel" , "Trip" , "I have plans of traveling New-York City."
◆ 머무는 기간(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말 그대로 여러분의 여행 기간을 묻는 질문입니다. 한국분들이 흔히 실수하는게 잘 모르겠거나 정확한 일정을 모른다고 하여 "I don't know" 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러면 불법체류자로 의심받아 입국을 거부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여행계획을 말해주셔야 합니다.
심사관 :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나 : "I'm going to stay here during (여행기간)." , "7 days(일주일간 머물것이라면)"
◆ 머무는 장소(Where will you be staying?)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국분들이 가장 잘못 대답하는 질문입니다. 숙소는 예약했지만 정확한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 경우 잘 모른다고 대답하는데요. 이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의심을 받게되고 최악의 경우 입국거부를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호텔이나 머무는 곳 주소를 미리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심사관 : "Where will you be staying?"
나 : "I will stay <머무는 주소, 또는 호텔이름>."
◆ 자신의 직업 말하기(What's your job?)
심사관이 직업을 물어볼겁니다. 한국에서 본인의 직업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직업이 영어로 무엇인지 파악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심사관 : "What's your job?"
나 : "I'm (자신의 직업)." , "I'm working on (직업이나 회사이름)."
※ 만약 말이 너무 빨라 못들어서 다시 말해줬으면 좋겠는 경우!! ※
"Come again please." , "Could you speak again?"
이렇게 미국 입국심사 과정에서 많이 받는 질문들을 추리고 그에 따른 간단한 대답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너무 긴장하시지 말고 여유롭게 대답하시어, 재미있는 미국여행을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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